삼성전자가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고동진 대표이사(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0.3.18
삼성전자가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고동진 대표이사(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0.3.18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17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오프라인으로는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해당 영상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삼성전자는 200만명이 넘는 ‘동학개미’가 투자가 이뤄져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삼성전자의 주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등에 대비해 처음으로 온라인 중계가 이뤄진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날(16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를 진행했으며, 온라인 중계 시청을 원하는 주주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았다.

이날 삼성전자 주총에서는 ▲사내·사외이사 재선임 ▲특별배당금 승인 ▲올해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된다.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회장과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 사장 등 사내이사 3인이 주총에서 사내이사 연임을 승인받게 된다. 사외이사로는 박병국 서울대 교수와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의 재선임 안건이 상정되고, 김선욱 전 법제처 처장 사외이사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별도로 상정된다.

또한 제52기 재무제표 승인 안건도 처리된다. 여기에는 특별배당금 성격의 10조 7000억원(주당 1578원)이 더해진 제52기 기말배당을 포함됐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 계열인 삼성SDI와 삼성전기도 주총이 열린다. 양사는 주총에서 ▲사내·사외 이사 선임 안건 ▲이사 보수한도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안건 등을 상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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