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이 16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헬로광주 실시간 방송 캡처)  ⓒ천지일보 2021.3.16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이 16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헬로광주 실시간 방송 캡처)  ⓒ천지일보 2021.3.16

시, 확진자 발생 안정 추세 유지에 총력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오후 6시 기준) 1명(#2178)이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광주 2178번은 이란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확진자다.

광주시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확진자 11명(지역감염 9명, 해외유입 2명)이 발생했다.

지난 15일에는 명절 가족 모임 관련 1명(격리 해제 전), 해외유입(파키스탄) 확진자 등 1명, 총 2명이 발생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연장됐다. 

따라서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업종 관련 시설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차원에서 수도권은 특별대책기간, 비수도권은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으로 정한데 따른 것으로, 코로나19 예방에 중점을 두고 시·구, 교육청, 경찰청 및 협의회 등 합동점검반의 특별점검과 요양병원 등의 자율점검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확진자가 지난 한 주간 일일 평균 5.7명으로 줄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보험사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110여명 발생하는 등 상황을 고려해 확진자 발생 안정 추세 유지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특별점검은 그동안 광주지역에서 발생하지 않은 어린이집, 결혼식장·장례식장 등 최우선 점검한다. 특히 집단 발생 취약시설인 종교시설, 요양병원·시설, 미인가 학교 등은 개선이 됐는지 등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이미 점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목욕탕·찜질방, 실내외 체육시설 등에 대한 지속 점검 등 감염 위험이 큰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사각지대가 없는지 대대적으로 살핀다.

점검 결과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한 경우 엄중 행정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거리두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요양병원·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해서는 자율점검을 추진한다. 자율점검은 방역관리자가 자체 점검한 후 점검 결과를 제출토록 하고, 요식업과 숙박업 등은 관련 협회 등이 주도해 자율 점검하도록 할 예정이다.

문범수 시민안전실장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더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자율점검 해당 시설에서는 적극 참여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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