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향도서관 전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1.3.16
연향도서관 전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1.3.16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가 오는 18일 저녁 7시 연향도서관 극장 ‘연’에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어쩌다 어른’ 등에 출연한 작가 오찬호를 초청해 2021년 첫 번째 시민 인문학 강의를 개최한다.

시민 인문학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은 책 읽는 도시 순천 기반 조성사업으로 문학·역사·철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순천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14년부터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강연은 오찬호 작가와 ‘차별과 혐오에 찬성하지 않고 비판적 시민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 차별과 혐오의 씨앗을 찾아내고 불평등의 크기를 줄이는 사회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찬호 작가는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세상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 적 없다’ 등 한국 사회를 비판하는 여러 책을 집필했다.

올해 순천시 시민 인문학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은 3월 오찬호 작가 강연을 시작으로 6월 최재붕 교수, 9월 정유정 소설가, 11월 김명철 심리학자 등 저명한 작가들을 초청해 각기 다른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시민 인문학 참여 신청은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강의일 기준 2주 전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접수 인원은 코로나19로 인해 67명으로 축소해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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