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호 의장. (제공: 시흥시의회) ⓒ천지일보 2021.3.16
박춘호 의장. (제공: 시흥시의회) ⓒ천지일보 2021.3.16

23건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가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일간 제286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임시회에서 ▲시흥시 지역 상권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환경오염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비롯한 23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한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 일상회복 등 민생지원과 전 계층에 대한 돌봄 및 교육 기반 구축 강화,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에 따른 도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시흥시가 제출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제1차 추경 예산안 규모는 본예산 대비 1883억원(12.13%) 증액된 1조 7410억원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 24일과 2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광명·시흥 신도시예정지 건축 인허가 관련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 ▲광명·시흥 신도시예정지 건축 인허가 관련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의결했다.

박춘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높은 윤리의식과 도덕성을 지녀야 할 시의원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시의회를 대표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윤리적인 자세로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건 심사에 앞서 성훈창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KBS 소래 송신소가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은행천 수변 도로 단절과 호조벌 경관을 훼손하고 있다”며 “신현동의 발전과 시흥시의 미래를 위해서 KBS 소래 송신소 이전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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