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14일 사상 처음으로 7100만원을 넘어서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에서 7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업비트에선 가장 높은 709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7145만원까지 치솟았다.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는 가상화폐는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소 다르다.

이 같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 배경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1조 9000억 달러(약2100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에 서명했다. 이러한 대규모 재정 지출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면서 헤지 수단의 비트코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달러 기준으로 13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6만 달러를 넘었다.

지난달 16일 5만 달러까지 오른 비트코인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부정적 평가 여파 등으로 급락했으나 이달 초부터 다시 반등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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