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실적 및 집행율 현황. (제공: 해남군청) ⓒ천지일보 2021.3.12
집행실적 및 집행율 현황. (제공: 해남군청) ⓒ천지일보 2021.3.12

일반·특별회계 역대 최대규모 집행

주요 역점사업들 속도감 있게 추진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2020년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8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해남군은 2020년 하반기 신속집행을 통해 일반·특별회계 예산현액 1조 918억원 대비 8963억원을 집행해 역대 최대규모 집행을 달성했다.

해남군의 예산규모는 전국 군 단위 3번째이며 동종규모의 군 단위로는 최대규모이다.

집행율 또한 지속적으로 높아져 민선 7기 출범 시 63.0%의 집행율이 지난해 역대 최고수치인 82.1%까지 상승하면서 주요 역점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집행 부문에서도 하반기 목표액 1617억원을 뛰어넘는 1819억원을 집행, 집행률 112.5%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지역경기를 공공부문에서 적극 보완했다.

그동안 군은 지방재정 신속집행제도를 통해 땅끝가족어울림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매일시장 현대화사업, 어촌뉴딜300, 작은영화관,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공룡화석지 물놀이시설, 신청사 건립, 마을공동체 사업 등의 역점사업들을 내실있게 추진해 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사업, 지역방역 일자리 창출, 해남사랑상품권 할인발행, 농어업생산기반 조성과 맑은 물 공급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정주여건 개선사업 등 지역 내 사업에 예산을 최대한 투입하고 집행률을 높여 투입자금이 지역 내에서 흡수되고 순환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명현관 군수는 “민간부문에 신속히 자금이 조달될 수 있도록 확장적이고 적극적인 신속 집행을 실시한 결과, 코로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경기부양에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2021년도에도 사업추진상황 및 집행관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사업의 적기추진과 전략적인 재정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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