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이 11·12일 양일간 관내 초·중등 교감과 학교폭력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사안처리와 2021 어울림톡 활용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제공: 천안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21.3.12
천안교육지원청이 11·12일 양일간 관내 초·중등 교감과 학교폭력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사안처리와 2021 어울림톡 활용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제공: 천안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21.3.12

비대면 학교폭력예방 화상 연수

사이버상 폭언과 폭력 증가 추세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송토영)이 지난 11·12일 양일간 관내 초·중등 교감과 학교폭력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사안처리와 2021 어울림톡 활용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코로나19로 Zoom을 활용한 비대면 화상연수 형태로 진행했다.

천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 부분 등교 등이 이루어지면서 면대면 학교폭력은 줄어든 반면 사이버 상에서의 폭언과 폭력, 지역 내 학교·급 간 폭력 사안 등은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이번 연수에서는 충청남도교육청 민주시민과 담당 장학사와 천안지역 어울림톡 핵심강사 요원이 다양한 형태의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 안내와 새롭게 바뀐 어울림톡의 내용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일목요연하게 안내했다.

어울림톡은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개발한 학교폭력 온라인 지원시스템으로 학교현장에서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자료 제공, 사안처리 현장지원을 위한 법률 및 행정상담 서비스 제고, 학생·학부모·교사 간 갈등을 조정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보고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학교폭력 예방정책을 수립하는 등 충남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송토영 교육장은 “학교폭력에 대한 최고의 예방백신은 아이들에 대한 교육가족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사안 발생 시 효율적인 처리과정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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