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2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2

“국방부도 같은 입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2일 ‘이인영 장관이 한미 연합훈련 3일차에 훈련지 한곳을 방문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군 일정에 관한 내용이라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보도가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떤 취지로 갔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이는 통일부뿐 아니라 국방부도 같은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왜 공개를 안하느냐’ ‘정보기관장도 아닌데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고 묻는 말에도 같은 답변으로 대신했다.

이전 부대 방문 당시에는 관련 사실을 밝힌 데 대해선 “이 장관의 이번 훈련장 방문과 기존 군 부대 방문과는 성격이 다르다”면서 “이렇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전날 군 관계자를 인용해 이 장관이 지난 10일 서욱 국방부 장관과 함께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지하 B1 벙커를 찾아 연합훈련에 참가 중인 우리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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