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문산 남부 농기계임대사업소.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11
진주 문산 남부 농기계임대사업소.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11

오는 11월까지 확대 운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농번기가 다가옴에 따라 농촌 일손 부족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한 임대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중부(집현)와 남부(문산) 2개소에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소는 85종 385대의 농기계를 보유 중이다. 자가 운송이 어려운 농가는 거리와 관계없이 왕복 4만원의 배송비를 부담하면 현장까지 직접 배송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를 개소하면서 함께 문을 연 남부 임대사업소는 농기계 보관창고, 콩 선별장 등 1987㎡ 규모의 시설에 트랙터·굴삭기·경운기 등 85종 218대의 농기계를 구비했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토요일과 공휴일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현실을 고려해 농기계 임대료 비용을 오는 6월까지 50% 감면한다.

관내 농업인은 사전 예약제로 1회 3일 이내에서 농기계 임대를 할 수 있으며 예약 신청자가 없을 경우 연장 사용이 가능하다.

농기계 임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농기계임대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바쁜 농사철 농촌 인력난 해소와 적기 영농 추진을 위해 비상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효율적인 농기계 임대방법을 마련하는 등 더 나은 행정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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