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립박물관이 지역의 향토 유물을 확보해 볼거리를 늘리고 향토사 연구 자료로 이용하기 위해 삼척(동해, 태백권 포함) 지역의 유물 구입에 나선다.

구입대상 유물은 ▲삼척(동해, 태백)지역 고문서와 고지도 ▲전적류(인물의 문집, 향토지, 기타관련 서적) ▲기타 일제강점기 전후 사진과 엽서, 공문서, 홍보물, 문서 등이다.

개인 소장가와 문화재 매매업자·법인 또는 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유물 구입 참가 방법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유물은 실물 접수 후 유물감정평가를 통해 구입여부를 결정한다.

삼척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유물 구입을 통해 사라져 가는 향토유물 확보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과 연관된 자료수집으로 박물관 특성에 맞는 전시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립박물관은 1995년부터 유물 구입을 추진해 지금까지 고서, 고문서, 서화류, 도자기, 생활용품 등 4642점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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