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10일 시청 회의실에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3.11
박상돈 천안시장이 10일 시청 회의실에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3.11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 위한 간담회

아동의 즉각분리 필요시 긴밀히 협조

아동학대 사건 근절위해 선도적 대응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지난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주관으로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경찰청 학대정책계장, 아동권리보장원 학대예방기획부장, 서북·동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실무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논의와 의견 수렴을 했다.

정부에서 발표한 ‘즉각분리제’가 올해 3월 말부터 시행됨에 따라 천안시는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1년 이내에 2회 이상 신고가 접수된 아동에게 학대피해가 강하게 의심되거나 재학대 발생 우려가 있는 등 아동을 즉각 분리할 필요가 있는 경우 상호 긴밀히 협조해 아동학대사건에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는 아동학대 사건 근절을 위해 선도적으로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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