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직원 설문 “주 4.5일 근무제  만족도 최고” (제공: 휴넷) ⓒ천지일보 2021.3.9
휴넷, 직원 설문 “주 4.5일 근무제 만족도 최고” (제공: 휴넷) ⓒ천지일보 2021.3.9

4.5일제,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학습휴가제 등 선진 복지제도 운영

직원 생산성 향상 및 우수 인재 확보에 기여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하며 ‘자율과 책임’ 기반 기업문화 효과 입증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은 주 4.5일 근무제(주 36시간 근무제)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9.4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휴넷은 매주 금요일 오전 근무 후 자유롭게 퇴근하는 형태로 주 4.5일제를 운영하고 있다.

휴넷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요 복지제도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가장 선호하는 제도 1위는 ‘주 4.5일 근무제(9.4점)’가 차지했다. 이어 ▲5년 근속 시 1개월 유급휴가 ‘학습휴가(9.1점)’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근무 ‘시차출퇴근제(8.8점)’ ▲일주일 한번 자율 원격근무 ’주 1회 재택근무제(8.2점)’ ▲장기근속자를 위한 자체 연금제도 ‘직원행복기금(7.9점)’ ▲매주 금요일 명사 특강 등 자기계발 지원제도 ‘혁신아카데미/프라이러닝데이(7.6점)’ ▲휴가 일수 제한 없는 ‘무제한 자율휴가제(7.2점)’가 뒤를 이었다.

‘주 4.5일 근무제’를 1위로 선택한 이유로는 ‘업무의 질과 효율성이 높아졌다’, ‘평일 주어진 시간에 선택과 집중해서 일하게 된다’ 등 일의 능률이 올랐다는 반응이 많았다. 또한 ‘진정한 워라밸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혜택을 누리는 최고의 복지’, ‘심리적인 여유는 0.5일 이상 늘었다’, ‘휴가를 쓰지 않아도 주 중에 관공서 업무를 보기 편하다’ 등을 꼽았다.

팬데믹에 따른 근무 환경 변화와 워라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휴넷은 일찍이 선진적인 복지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습 모임 ’필드 앤 포럼’ ▲사내 도서관 등 ’도서 무한 지원’ ▲과일·맥주 상시 제공 ▲베이직 과정 통과 후 퇴사 희망 시 퇴사 보너스 300만원 지급 ▲정년 100세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 특히 ‘가장 공부 많이 하는 회사’를 표방하며 직원들의 성장과 자기계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연간 도서비 2000만원, 직원 교육비 2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직원 행복 최우선 원칙의 행복경영 제도들이 우수 인재 확보와 직원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주고 인풋이 아닌 아웃풋 중심의 회사를 만드니, 업무 몰입도와 효율성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잦았음에도 불구하고 휴넷은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자율과 책임’ 기반 기업문화의 효과가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휴넷은 지난해 연간 최대 학습자 수(660만명), 최대 연 매출(계열사 포함 617억원) 등 주요 부문에서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