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생을 깊이 이해하고 음미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많은 지식인이 인문 고전 독서를 추천한다. 인문 고전 관련 자료는 이제 교육, 정치, 철학 등 전 분야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오랜 기간 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 책 읽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인문 고전의 숨은 힘을 깨달았다. 그래서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고전적 사료를 살피며 내면을 들여다볼 시간을 마련하라고 강조한다.

나아가 초등 생활에 고전 독서가 꼭 필요한 이유는 다소 어려워 보이는 고전 읽기를 실천하고 습관화할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짚어준다. 실제로 초등 4학년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읽어 나간 ‘명심보감’ 후기, 중학생 딸과 아빠가 ‘논어’를 읽으며 편지로 독서 감상을 나눈 일 등을 사례로 들어 이 분야의 독서가 절대 넘지 못할 벽이 아님을 강조한다.

이아영 지음 / 비타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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