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와 도쿄 올림픽 (CG) (출처: 연합뉴스)
IOC와 도쿄 올림픽 (CG) (출처: 연합뉴스)

일본인 77%도 반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8일(현지시간) 올해 도쿄 올림픽의 해외 관중 수용 여부를 이달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관중과 관련, 적어도 해외 관중에 대해서는 늦어도 3월 말쯤 결정이 있을 것”이라며 “그 외에는 말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은 올림픽 성화 봉송이 시작하는 3월 25일 전에 해외 관중 수용에 대한 결정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본 국민도 4명 중 3명 이상이 도쿄올림픽에서 외국인들이 경기를 관람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 신문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일본인 77%가 도쿄 올림픽에 외국인 관중의 참관 허용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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