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 ⓒ천지일보 2018.3.24
천안동남경찰서. ⓒ천지일보 2018.3.24

외국인 밀집지역서 범죄예방 활동 전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천안동남경찰서(서장 백남익)가 체류 외국인 중 일부가 저지르는 범죄로 인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외국인 범죄예방 활동과 범죄 발생 시 강력히 대응에 나섰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경우 언어소통 어려움과 한국법률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어 ‘모르고 저지르기 쉬운 범죄유형’ 영상을 제작해(10개 국어 번역) SNS 등을 통해 전파했다. 또 유학생들이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행위가 범죄임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관내 대학에 게시했다.

아울러 천안역 주변, 병천 읍내 등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해서는 야간에 경찰·외국인 자율방범대원 합동 순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특정범죄에 대해서는 경찰이 강력히 대응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을 5개 국어로 번역한 플래카드를 게시했다. 천안시에서 운영하는 교통정보표지판(10개소)에도 현출 하는 등 경찰의 강력 대응방침을 표명했다.

백남익 경찰서장은 “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도 “외국인 범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여 시민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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