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왕멍(26)등 중국 여자 쇼트트랙 태표팀 선수들이 전지훈련 중 괴한들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남서부 윈난에서 훈련 중인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 정체불명의 사람들에게 폭행당했다고 8일 보도했다.

대표팀 주장인 왕멍은 마이크로블로그를 통해 이 사건을 알리면서 "중국에 정의는 있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왕멍은 자신들을 폭행한 사람이 경비원이나 경찰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왕멍과 함께 중국 대표팀 간판으로 활약하는 저우양(20)은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다친 팀원들의 사진을 마이크로블로그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왕춘루 코치는 선수들이 사건 내용을 다소 과장한 것 같다며 "크게 다친 선수는 없고,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 선수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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