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성과 주행성능이 향상된 ‘2020 쏘나타’.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0.4.23
2020 쏘나타.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민차’로 불렸던 쏘나타의 판매 부진 등의 여파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생산 중단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오는 12일까지 5일간 아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8일 공시했다. 가동중단 이유로 “시장 수요 감소에 따른 탄력적 생산 공급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아산공장에는 그랜저와 쏘나타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최근 쏘나타 판매가 주춤하면서 재고가 늘어나 아산공장 가동을 또 다시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쏘나타의 작년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6% 감소한 6만 7440대에 그쳤다. 올해는 1월 3612대, 2월 4186대 등 총 7798대가 팔리는 데 불과했다.

아산공장 생산 중단에 따라 현대차 부품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 아산공장도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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