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봄맞이 가로·도로 등 정비… 시민에 안전한 생활 제공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가로 정비, 학교 주변 정비 등을 통해 안전 관리를 하고 있다.

수원시는 시민에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설 등을 정비한다. 먼저 봄을 느낄 수 있도록 도로변 꽃길 조성공사를 4개 구별로 추진한다.

장안구는 3~4월 중 화서문로터리 등 19개소 총 4286㎡에 수목을 심어 꽃길을 만들고, 경수대로 인근에 훼손되거나 시든 수목을 정비해 도시숲길과 가로화단을 조성한다.

권선구도 행정타운 일원 등 9개소에 초화류를 심어 꽃길을 만들고, 4월에는 권선원형육교, 벌말교 등 교량에 꽃벽을 설치한다. 팔달구에서는 월드컵로 등 14곳에 초화류와 관수 등을 심고, 영통구는 매여울 지하차도 상부 교통섬 등 20개소에 계절에 맞는 식물을 심는다.

학교 주변의 환경도 정비하고 있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개학한 학교 주변의 불법 광고물을 일제 정비한다. 어린이보호구역과 교육환경 보호구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노후한 간판을 정비하고 불법 광고물을 단속한다.

학교 급식 및 식재로 납품업체에 대한 합동 점검도 한다. 합동 점검은 오는 15~31일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집단급식소 316개소와 식재료 업체 11개소 등을 방문·점검한다.

노인들이 경로당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빙기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한다. 4개 구별로 총 155개소의 경로당 내·외부시설을 점검해 노후화와 시설물 상태 등을 점검해 보수·보강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활기찬 봄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점검과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