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 운영 모습.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3.4
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 운영 모습.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3.4

지역발생 335명, 해외유입 11명 발생

누적확진 9만 2817명, 사망자 1642명

서울 100명, 경기 128명, 인천 15명

요양병원·지인·식당 등 집단 감염 지속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신자는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다가 사흘 만에 300명대 중반으로 내려왔다.

이는 주말 영향으로 평일 대비 검사 수가 대폭 줄어든 동시에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평일에 검사 수가 다시 증가하면 이에 따라 확진자 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지인·가족·직장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해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46명 발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9만 2817명(해외유입 718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2일~8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416명→346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98.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346명 중 335명은 지역사회에서, 11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7명, 부산 12명, 대구 6명, 인천 15명, 광주 14명, 울산 3명, 세종 1명, 경기 128명, 강원 10명, 충북 20명, 충남 14명, 전북 4명, 전남 6명, 경북 2명, 제주 3명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7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 기준 경기 동두천시 외국인집단발생과 관련해 동두천시 임시선별검사를 통해 14명의 외국인이 추가 확진돼 누적 총 146명이며 가족·직장·커뮤니티 접촉자에 대해 일제검사 등 추적관리가 진행 중이다.

서울 노원구의 음식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증가했다.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에선 확진자 22명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진된 22명은 종사자 6명(지표포함, +1), 입소자 16명(+5)명이다.

경기 김포시 요양병원과 관련해선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사자 5명(지표포함, +1), 환자 18명(+8), 가족 1명(+1)이다. 이외에도 ▲경기 포천시 지인모임 관련 2명(누적 12명)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 관련 2명(66명) ▲강원 정선군 교회 관련 8명(47명) 등 전국 각지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11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7명, 유럽 1명, 아메리카 1명, 아프리카 2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6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5명이며, 외국인은 6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00명, 경기 128명, 인천 1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243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8명 발생해 누적 1642명(치명률 1.77%)이다. 위·중증 환자는 128명이다. 격리해제자는 254명 증가돼 누적 8만 3474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7701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 8683건이다. 이는 직전일 2만 1183건보다 2500건 적은 수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85%(1만 8683명 중 346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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