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 하면 된다.” 인류에게 평화실현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한 이가 있다. 바로 유엔등록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다. 그는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들어 여든이 넘은 나이에 31차에 걸쳐 지구촌 평화순방에 나섰다. 국내에선 몰라주고 알아도 애써 외면하지만 이만희 대표는 분명 세계적 차원의 인재다. 어느 한 나라가 아니라 온 세계가 참된 평화운동가로 인정한 인재가 대한민국에서 났고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어도 자기 생각에 염색되고 혜안이 없어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평화순방 동안 이만희 대표가 받은 각종 상패와 증서 등을 통해 세계가 그를 어떻게 여기고 주목해 왔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확인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또 앞으로 전개될 그의 평화행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짐 디어 LA 카슨 시장이 2014년 12월 6일 LA 카슨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미주평화회의에서 5월 25일을 HWPL DAY로 제정해 공포하고 이만희 대표에게 명예시민증과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짐 디어 LA 카슨 시장이 2014년 12월 6일 LA 카슨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미주평화회의에서 5월 25일을 HWPL DAY로 제정해 공포하고 이만희 대표에게 명예시민증과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자료공개<3>

카슨 시, 2018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인식 주간 선포

2014년엔 HWPL의 날 제정, 李대표에 명예시민증‧표창장

카슨 시장‧李대표, 2013년 ‘흥남철수작전’ 빅토리호서 첫 만남

“이만희 대표 말씀이 곧 평화의 답… 평화 이루는 분명한 방법”

7‧10‧16‧28차 평화순방 때 평화걷기대회‧세미나 적극 협력

2018 카슨 시 DPCW 인식 주간 선언서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2018 카슨 시 DPCW 인식 주간 선언서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가 2016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 10조 38항을 공표한 후 각국에서는 호응의 물결이 일었다.

특히 미국에서는 괄목할만한 성과로 2018년 미국 LA 카운티, 캘리포니아의 사우스베이에 있는 카슨 시(Carson City)가 선언문을 통해 HWPL의 평화운동을 모든 시민들이 지지할 것을 다짐했다.

◆“시 가정‧직장‧정부, 평화교육 권장”

2018년 6월 4일 ‘카슨 시티 선포-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인식 주간을 인정하며’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 선언문에서는 “캘리포니아 카슨 시장과 시의회는 DPCW 10조 38항의 내용을 근간으로 한 DPCW 평화인식 주간을 인정한다”며 “2018년 6월 9일부터 15일까지를 카슨 시의 ‘DPCW 평화 인식 주간’으로 공표하고 이를 통해서 우리는 모든 시민들이 우리 지역 사회 내 평화의 필요성을 받아들이고, 가정‧학교‧직장‧정부 내에 평화 교육을 지지하도록 권장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선언문 본문은 HPWL의 DPCW 10조 38항과 일맥상통한 내용이 간단하게 담겨 있었다.

카슨 시의 HWPL DAY 공표 선언문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카슨 시의 HWPL DAY 공표 선언문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카슨 시는 먼저 종교의 자유에 대해 언급했다. 시는 “종교 자유는 기본적 인권이며, 카슨 시민은 종교 및 민족 집단 간 평화로운 공존을 고취한다”며 “비도덕적이고 체계적인 폭력 행위에 대한 명분으로서의 종교적 신념 또는 민족 정체성은 금지돼야 하고, 관용과 공명정대의 문화를 위해서 정부 지도자와 시민 사이의 평화로운 대화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로운 분쟁 해결은 조화로운 지역사회 조성에 있어 중요하며, 다양성이 존재하는 우리 사회에서 모두는 타인의 인종‧종교‧문화의 차이를 존중한다”며 “폭력을 끝내기 위해 시민들은 평화를 홍보하고 지지하는 문화를 구축해야 하고, 평화 문화는 인류를 이롭게 하도록 행동주의‧언론‧법률 제정을 통해 보존되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환경을 보호하고 환경적 정의를 인정함은 후대에게 물려줄 평화로운 사회를 창조하기 위해 필수적이며, 평화로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학교‧직장‧지역 사회 내에서 평화 교육이 장려돼야 한다”고 단언했다.

알버트 로블레스 시장.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알버트 로블레스 시장.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이 선언문은 2014년 평화 만국회의에 참석했었던 알버트 로블레스 시장이 추진해 발표됐다. 로블레스 시장은 짐 디어 시장(2004~2015)에 이어 2016~2020년까지 카슨 시장을 역임했다.

◆시장 “평화운동 무엇이든 협력”

카슨 시의 HWPL에 대한 신뢰는 이미 짐 디어 시장 당시인 지난 2014년 12월 6일 이 대표에게 명예시민증과 평화운동에 대한 표창장을 전달하면서 증명됐다. 게다가 시는 세계평화선언문이 선포됐던 5월 25일을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날’로 지정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LA 카슨 시 명예 시민증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LA 카슨 시 명예 시민증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당시 디어 시장은 이 대표와의 평화대담 자리에서 “대표님께서 지금까지 해오신 일들이 정말 크고 중요한 일인데, 제가 카슨 시장으로 있는 동안 대표님의 평화운동에 함께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이 대표는 제1회 평화 만국회의 당시 참석자들이 평화협약서와 종교대통합 서약서에 서명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지구촌에 전쟁종식도 평화도 하지 않았으니까 지금까지 안 됐다. 하면 이제 된다”고 화두를 던졌다. 디어 시장은 “이 대표님의 말씀이 평화의 답”이라며 “이 대표님께서 하시는 평화운동이 대통령과 법관을 변화시키리라 믿는다. 그것이 평화가 이뤄지는 분명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카슨 시에서의 평화회의는 앞서 이 대표의 10차 평화순방이었던 2014년 5월 22일에도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2014년 5월 22일 LA 카슨 시의회 평화 감사패(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2014년 5월 22일 LA 카슨 시의회 평화 감사패(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2014년 12월 6일 LA 카슨 시의회 평화 감사패(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2014년 12월 6일 LA 카슨 시의회 평화 감사패(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2013년부터 시작된 카슨 시와의 인연

짐 디어 시장과 이 대표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을까. 두 인사의 첫 만남은 2013년에 이뤄졌다. 그해 5월 25일 세계평화선언문을 선포한 이 대표는 제7차 평화순방으로 11월 1일 LA 샌 피드로만의 항구에 정박해 있는 메르디스 빅토리호를 방문했다.

흥남철수작전 사건으로 유명한 빅토리호는 6.25전쟁 당시 수많은 난민과 미군을 대피시키고 현재는 과거를 엿볼 수 있는 해양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도의용군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유공자이기도 한 이 대표는 이날 50개 청년단체장과 청년 500명, 100여명의 귀빈과 50여개 방송 언론 매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세미나를 진행했다.

2013년 11월 1일 LA 샌 피드로만의 항구에 정박해 있는 메르디스 빅토리호에서 평화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이만희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2013년 11월 1일 LA 샌 피드로만의 항구에 정박해 있는 메르디스 빅토리호에서 평화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이만희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이 대표가 이날 행사에 귀빈으로 참석한 짐 디어 LA 카슨 시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이 대표가 이날 행사에 귀빈으로 참석한 짐 디어 LA 카슨 시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이 대표는 6.25전쟁 참전 당시 죽어가는 동료들 앞에서 동족 및 세계의 평화와 광복을 이루겠다고 다짐했고, LA 평화순방에서도 그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었다. 특히 빅토리호 행사에는 6.25전쟁에 참전했던 휴버트 더치 본 레트버그 선장이 함께해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빅토리호 행사 현장에는 디어 시장도 있었다. 당시 디어 시장은 이 대표의 평화행보를 전해 듣고 카슨 시가 이러한 세계적인 운동에 동참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후 카슨 시의 눈은 이 대표의 평화행보를 향했다. 이 대표가 5년여 넘도록 변함없이 평화운동을 하는 동안 카슨 시는 짐 디어 카슨 시장에서 알버트 로블레스 시장으로 바뀌었다. 2018년 로블레스 시장은 6월 9~15일까지를 ‘DPCW 평화 인식주간’으로 공표했고, 이듬해에는 LA 평화회의에 참석했다.

LA 카슨 시의회 평화운동 감사장(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LA 카슨 시의회 평화운동 감사장(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카슨 시는 어떤 도시?

캘리포니아의 카슨 시는 메트로폴리탄 로스 앤젤레스의 사우스베이 지역에서 가장 최근에 설치된 도시다. 카슨 시에 있는 LA카운티 공공도서관에는 마틴 루터 킹 박사 도서관이 설치돼 있다. 축구 스타 배컴이 선수로 뛴 LA갤럭시 홈구장과 LA솔 등 스포츠 단지가 유명하다. LA갤럭시와 로스 앤젤레스 와일드 캣츠 팀이 홈경기를 하고 있다. 오는 2028년 하계 올림픽 기간 카슨에서는 럭비, 근대 5종 경기, 테니스, 필드 하키 및 트랙 사이클링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가장 큰 골동품 인쇄기 컬렉션 중 하나인 국제 인쇄박물관도 있다. 대한민국 전북 완주군과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다.

이만희 대표를 비롯한 평화사절단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온 평화행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진 평화연수원의 모습.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이만희 대표를 비롯한 평화사절단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온 평화행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진 평화연수원의 모습.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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