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사옥. ⓒ천지일보 2021.2.19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사옥. ⓒ천지일보 2021.2.19

몸집 커진 현대차·SK·LG… 삼성 홀로 작아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시가총액이 4대 그룹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차그룹, SK그룹, LG그룹의 몸집은 커진 반면 삼성그룹은 유일하게 몸집이 작아졌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주식시장에 상장된 현대차그룹의 17개 종목(우선주 포함)의 시총은 144조 7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말 120조 2000억원 대비 24조 5000억원이 증가한 수치로 증가율은 20.3%에 달한다.

시총 증가액과 증가율 모두 4대 그룹 중 가장 높았다. 현대차그룹 3인방의 시총을 보면 현대차가 같은 기간 41조원에서 50조 2000억원으로, 기아도 25조 2000억원에서 32조 8000억원으로, 현대모비스도 24조 2000억원에서 28조 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SK그룹(23개 종목)의 시총은 지난 5일 190조 4800억원으로 지난해 말(172조 1400억원) 대비 10.6%로 늘었고, LG그룹(18개 종목)은 작년 말(145조 7300억원)보다 6.3% 증가한 154조 9800억원을 기록해 2~3위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그룹은 작년 말 시총이 744조 5200억원이었으나 지난 5일 743조 9000억원을 기록해 약 6000억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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