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자협회, "체포된 미얀마기자들 석방하라" 성명
미 기자협회, "체포된 미얀마기자들 석방하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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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J "언론보도는 범죄가 아니다" 즉각 석방 요구
미얀마시위 취재중 체포된 AP사진기자등 5명에 대해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자들의 단체인 전문직 기자협회( SPJ. The Society of Professional Journalists)는 "기자들이 자기 직업상의 임무를 수행하다가 체포되는데 좌절감과 지겨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미얀마 군부에게 체포한 AP통신 사진기자 테인 조와 5명의 기자들을 당장 석방하라고 요구하는 성명서를 5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AP통신과 미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기자들은 미얀마에서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도중에 군부에 의해서 체포된 사람들이다.

이 기자단체는 6일 미국의 사법 집행기관에 대해서도 업무중에 체포된 기자들에 대해서는 어떤 죄목이든지 기소를 기각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지난 여름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전국 시위 현장에서 체포되어 이 달에 법정에 서게 되는 최소 4명의  국내 기자들도 언급하며 석방을 요구했다.

"우리는 모든 미국 국민이 우리와 함께 언론보도가 범죄가 아니라는 사실을 사법 집행관들에게 인식시키는 캠페인에 동참해주기를 원한다"고 이 성명은 밝혔다.

AP통신의 테인 조 기자는 2월 27일 합법적인 아웅산 수지 정부를 몰아내고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대항해서 일어난 국민들의 시위를 취재하던 도중에 체포되었다.  동영상 자료에는 체포당시  테인 조 기자의 손에 수갑을 채우고 포위한 채 목을 조르는 방식으로 연행하는 장면이 들어있었다.

AP는 이미 그의 석방을 요구해놓은 상태이다.

미얀마 군부는 테인 조를 비롯한 기자들에게 공공질서 위반 등 혐의로 최고 3년형을 부과할 예정이다.

매슈 홀 SPJ 전국의장은 성명서에서 " 그들 역시 모든 언론인들과 마찬가지로 자기 직무를 수행했을 뿐이며,  그로인해 처벌을 해서는 안된다.  '언론보도는 범죄가 아니다'라는 말의 어느 부분을 그들은 이해하지 못한단 말인가"라고 말했다.

특히 이 협회는 미국 내의 기자들조차도 계속해서 "공익을 위한 활동"인 언론 보도를 하던 중에 체포되어 기소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경악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난 해 미국에서는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반대시위를  취재하던 중에 체포된 기자가 120명이 넘었다가  불기소처분으로 석방되었지만,  최소 4명은 이 달 중에 공무집행 방해나 무질서 행위 등의 죄목으로 법정에 세워질 예정이다.

홀의장은 " 국내든 외국이든,  모든 기자는 체포나 처벌의 위협을 당하지 않고 자신의 직분을 다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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