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경찰 ‘총탄’에 숨진 여성 시신 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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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이(미얀마)=AP/뉴시스][서울=뉴시스] 중국계 미얀마인 치알 신(영어명 천사·중국명 鄧家希)이 지난 3일 미얀마 제2도시인 만델라이에서 열린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가했다가 머리에 총탄을 맞고 숨졌다. 사진은 치알신의 장례식 모습. 2021.03.04
[만델라이(미얀마)=AP/뉴시스][서울=뉴시스] 중국계 미얀마인 치알 신(영어명 천사·중국명 鄧家希)이 지난 3일 미얀마 제2도시인 만델라이에서 열린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가했다가 머리에 총탄을 맞고 숨졌다. 사진은 치알신의 장례식 모습. 2021.03.04

미얀마 군부가 반(反)쿠데타 시위 도중 군경의 실탄 사격으로 숨진 19세 여성 '치알 신(영어명 천사·중국명 鄧家希)'의 시신을 도굴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6일 현지 이라와디에 따르면 목격자들을 인용해 전날 오후 3시께 만달레이의 한 공동묘지에 군인들이 트럭에 탑승해 도착했다.

군인들은 묘지 직원들에게 총을 겨눴으며 묘지의 입구는 봉쇄됐다. 이후 치알 신의 시신을 강제로 발굴해 갔다.

이날 미얀마 군부가 운영하는 언론들은 치알 신의 죽음을 둘러싸고 경찰 무기에 의해 부생했을 개연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경찰이 그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치알 신은 반 쿠데타 시위 도중 머리에 총탄을 맞고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최루탄과 실탄을 피하기 위해 몸을 바닥에 붙이고 있는 장면이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그가 사망 당시 입고 있던 상의에 적힌 '모든 것이 잘 될 것(Everything will be OK)'이라는 문구는 군부 쿠데타에 맞서는 저항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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