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균 회장 한민대 부총장으로 취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국 최초로 새마을 학과를 만들어 관심을 불러일으킨 한민대학교(총장 조준상)가 대전시 새마을회(회장 오노균)와 8일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아울러 이날 오노균 회장은 한민대학교 새마을담당 부총장 인준장을 받았다. 한민대 조준상 총장에게는 명예새마을지도자증서가 수여됐다.

최근 새마을운동은 ‘뉴새마을운동’으로 발전해 정부와 지자체, 교육청, 정치권 등 전폭적인 지원 아래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정부는 ‘새마을의날’ 법률을 제정했고, 대전시는 새마을 지원 조례를 신설했다. 또한 시 교육청은 교원특별직무연수에 소통과 리더십과정으로 ‘새마을교육’을 선정하고 시새마을회를 연수기관으로 지정했다.

국회에서는 지난달 12일 심대평, 이명수 국회의원이 ‘뉴새마을운동화방안’이란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대통령 직속 ‘글로벌 새마을위원회’ 설치도 제안됐다.

이와 함께 한민대학교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새마을학과와 새마을연구원을 신설하고 초대 새마을담당 부총장으로 오노균박사를 초빙했다.

조준상 총장은 “개도국의 미래 새마을지도자육성을 대학특수 시책으로 추진하기 위해 새마을담당 부총장직과 새마을학과, 연구원을 신설했다”고 학교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오노균 회장은 “새마을자녀장학혜택과 새마을연구활동을 장려하고 한글·태권도·새마을정신을 융합해 국격을 높이는 새마을운동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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