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학수 부시장, 안미숙 보건소장, 관계 부서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외국인 근로자 대상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위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청) ⓒ천지일보 2021.3.5
조학수 양주 부시장, 안미숙 보건소장, 관계 부서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외국인 근로자 대상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위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청) ⓒ천지일보 2021.3.5

[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양주시가 5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관내 외국인 근로자 대상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외국인 고용 사업장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의 신속한 집단검사를 통한 확진자 조기발견으로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학수 부시장, 안미숙 보건소장, 관계 부서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밀집 사업장 방역현황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차단방역체계 구축, 선제적 진단검사, 관계기관별 추진계획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양주 출입국관리소와 긴밀하게 협력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 현황 공유 등 물 샐 틈 없는 강력한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양주시는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확진 증가에 따라 지난달 남면 일반·상수·구암·홍죽 산업단지 근로자 2,316명에 대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완료했다. 5일까지 검준산업단지 내 근로자 총 140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학수 대책반 단장은 “이번 대책반 구성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보강해 신속하고 빈틈없는 방역조치를 위한 것”이라며 “촘촘한 방역관리체계 구축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코로나 증상으로 검사를 받는 경우 출입국 관서 등으로 인적사항이 통보되지 않으며 단속도 유예된다”며 “불법체류 여부와 관계없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안심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선제적 방역에 온 힘을 기울여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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