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보며 교육을 듣고 있다. (제공: 수원시청) ⓒ천지일보 2021.3.5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보며 교육을 듣고 있다. (제공: 수원시청) ⓒ천지일보 2021.3.5

자전거 관련 이론·실기교육

일반시민 대상 교육 구체화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오는 8일부터 ‘2021 찾아가는 자전거·PM(개인형 이동 수단) 안전교육’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교육 시작 전 민간위탁을 공고해 업체를 선정한 후 2~3월 교육 신청학교를 받는다. 신청 학교 모집 후 일정 협의해 교육을 진행한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4학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는 24개 학교에서 2507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중·고등학교는 5개 학교에서 학생 1935명이 교육 완료했다. 일반 성인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는 35명이 참여했던 것으로 전했다.

시는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에는 수원시자전거연맹 소속 전문 강사가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전거·전동 킥보드 등을 탈 수 있도록 안전 수칙 등을 알려준다.

이번 교육에서는 ‘자전거는 차량’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이론교육과 자전거 보호장비 착용 요령, 자전거 교통표지판 종류 등을 알려준다. 또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주행하는 실기교육도 진행한다. 이뿐만 아니라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 수단의 안전 수칙을 알아보며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수원시자전거연맹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는 지난해 코로나 유행으로 자전거 안전교육을 취소하는 학교가 많아 잠정 중단을 했다. 올해는 신청 학교와 긴밀하게 협의해 많은 학생이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추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구체화해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자전거도로 통행이 허용됨에 따라 올해부터 전동 킥보드 안전교육도 함께 운영하게 됐다”며 “친환경 교통수단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전거 안전교육 참여 학생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수원시청) ⓒ천지일보 2021.3.5
자전거 안전교육 참여 학생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수원시청) ⓒ천지일보 2021.3.5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참여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자전거를 타고 있다. (제공: 수원시청) ⓒ천지일보 2021.3.5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참여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자전거를 타고 있다. (제공: 수원시청) ⓒ천지일보 20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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