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21.3.5
정당 지지율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21.3.5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32%, 무당층 30%, 국민의힘 24%, 정의당 7%,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이었다.

전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4%p, 1%p 하락했고,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1%p씩 상승했다. 무당층도 4%p 늘었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지금까지 주간 조사 기준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 계열 정당 지지도 격차가 10%p를 밑도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현 정부 출범 후 정당 지지도 흐름에서 민주당 최고치는 2018년 6월 지방선거 직후 56%, 최저치는 이번 주 32%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계열 정당 최고치는 27%, 최저치는 17%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40%가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주와 비교하면 직무 긍정률이 1%p 상승했고 부정률은 1%p 하락했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평가 이유로(506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19%)’ ‘전반적으로 부족(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독단적·일방적·편파적(8%)’ ‘코로나19 대처 미흡(5%)’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3.1%p 신뢰수준은 95%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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