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내 방치돼 노후된 간판 철거전과 철거 후 모습 (제공: 인천 중구)ⓒ천지일보 2021.3.5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내 방치돼 노후된 간판 철거전과 철거 후 모습 (제공: 인천 중구)ⓒ천지일보 2021.3.5

보행자 안전·깨끗한 가로환경 조성

8일부터 중구 제2청사 방문 신청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내 장기간 방치된 노후간판 무상 철거에 들어간다.

중구는 지난해 영종국제도시에서 2번의 정비사업을 통해 49개의 위험하고 낡은 간판을 철거해 건물관리인을 비롯한 거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 대상은 경기침체와 경영악화 등으로 업소의 폐업·이전 시 광고주가 철거하지 않아 장기간 방치된 노후간판이나 현 영업장 영업에 방해되는 영업장과 관련 없는 예전간판 등이다.

건물주 또는 건물관리인이 오는 8일부터 중구 제2청사 도시공원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고장 난 전광류간판 등 대로변과 이면도로에 장기간 무단으로 방치된 간판과 노후 훼손이 심각해 추락사고 등의 위험이 있는 간판에 대해서도 주민 신고 시 주인 없는 간판 여부 확인 등을 통해 정비 할 예정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주인 없는 간판 정비 사업은 깨끗한 가로환경 조성 뿐 아니라 태풍 등 강풍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보행자의 안전 확보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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