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면 하모·운곡마을 항공사진.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3.5
해보면 하모·운곡마을 항공사진.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3.5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해보면 하모·운곡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9년 신광면 보전, 2020년 함평읍 용촌·모산, 나산면 신촌마을이 선정된 데 이어 3년 연속 선정이다.

이 사업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해 예방, 위생·안전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

군은 사업에 선정된 해보면 하모·운곡마을에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슬레이트 지붕 교체, 마을안길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노후담장 수리 등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건강돌봄서비스 등 휴먼케어와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도 포함된다.

이상익 군수는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생동하는 마을로 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됐다”며 “조속한 세부계획 수립으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생활여건이 취약한 마을들을 지속 발굴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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