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농촌 새뜰마을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반성면 대동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격려하며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4
4일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농촌 새뜰마을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반성면 대동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격려하며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4

2년 연속 선정, 15억 확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농촌 새뜰마을 사업) 공모에 이반성면 대동지구가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이반성면 대동지구는 그동안 경남도의 현장확인과 사전평가, 균형위의 대면평가 등의 지자체 경쟁 절차를 거쳐 선정됐으며 오는 2024년까지 총 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지난 2015년 옥봉, 2016년 비봉, 2019년 유곡지구의 새뜰마을 사업과 지난해 일반성면 신촌지구에 이어 농촌에서 2년 연속으로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농촌 새뜰마을 사업은 균형위 주관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생활 인프라 조성, 마을환경 개선, 주택정비 등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민들이 직접 사업계획과 공모단계부터 참여하는 주민주도의 상향식 사업으로 국비 기준 최대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대동지구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노후 주택정비, 산비탈 옹벽정비, 마을 환경개선, 주민역량강화, 범죄예방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대동지구는 50가구 91명이 거주하며 30년 이상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지붕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경남도와 우리시의 노력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며 “이번을 계기로 낙후 마을에서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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