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요즘 볼펜 하나로 온몸의 상태 이상을 해결하는 우리 민족 전통 치료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 끝이 뾰족한 물체를 인체에 접촉하면, 접촉된 부위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면서 기운이 상승하게 된다. 동양의학적 표현을 빌리자면 ‘보(補)’가 되는 것이다. 반대 개념인 ‘사(瀉)’는 에너지 밀도를 하강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해당 혈의 에너지를 빼주어 진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책은 볼펜으로 인체의 일정한 혈 자리를 누름으로써 몸이 회복되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소개한다. 물리치료사인 저자는 이십여 년 동안 ‘한국전통물리치료’라는 학문을 공부했다. 저자는 처방약 대신 친인체적인 물리적 자극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책에 담았다. 모든 페이지에는 통증 부위에 따라 자극을 줘야 하는 손가락 및 발가락의 포인트가 나와 있다.

박정 지음 / 단샘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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