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건물. (제공: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건물. (제공: 과기정통부)

5G 평가 2회 실시… 평가 대상 확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이용자가 체감하는 통신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 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5G 및 LTE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우선 올해는 보다 넓고 촘촘한 커버리지 확보를 촉진하기 위해 평가 대상 지역을 전체 85개 시(市)의 주요 행정동에서 모든 행정동으로 확대한다. 또한 이용자가 일상 속에서 실제 체감하는 5G 품질을 더욱 다양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주요 다중이용시설 외에도 ▲고속철도(KTX, SRT) 전 구간 및 지하철 전 노선(경강선, 경의·중앙선 등 수도권 외곽 노선 포함) ▲주요 주거지역(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대학교 주요 건물 실내 등 이용자의 일상과 밀접한 시설로 평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5G 서비스 품질 평가 결과는 상반기 중간결과(8월) 및 하반기 종합결과(누적치, 12월∼2022년 1월)로 나눠 연 2회 발표할 예정이다. LTE 서비스는 여전히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주요 서비스로써 통신사의 지속적인 품질 관리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난해 품질이 저하된 농어촌 지역을 포함해 전국을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행 중인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평가의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부가통신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향후 동영상 외에도 다양한 유형의 부가통신서비스별 특성을 반영하는 평가 방법에 대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연 2회 통신 서비스 품질평가가 더욱 촘촘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민 체감품질을 향상하고 5G 기반 위에서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빠르게 통신 서비스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기술이 발전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통신 서비스 품질평가가 이용자가 체감하는 통신 서비스 품질을 점검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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