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원 동우회장(왼쪽)과 공성애 수녀가 기부금 전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한은행) ⓒ천지일보 2021.3.4
박주원 동우회장(왼쪽)과 공성애 수녀가 기부금 전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한은행) ⓒ천지일보 2021.3.4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뱅크(THE Bank), 신한동우회’가 서울 광진구 자양동 소재 ‘착한목자 수녀회’를 방문해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의 재원은 신한동우회 회원들이 경조사가 있을 때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자발적으로 기부해 마련했다. 기부금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 중인 외국인 노동자들의 자활을 위한 의료·생활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공성애 수녀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삶이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지는 상황”이라며 “신한은행과 신한동우회의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주원 동우회장은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주변의 이웃을 돕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사회적으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신한의 따뜻함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동우회는 신한은행 지점장이상 퇴직 직원 모임으로 쪽방촌 거주 노인들의 난방용품 지원과 열악환 환경의 외국인 노동자, 노숙인들에게 의료·생활 지원을 위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또 매월 서울 꽃동네 신내노인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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