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비가 내리는 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비가 내리는 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일에도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이동량이 증가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한 ‘중증이상’ 반응이 처음으로 보고됐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여야의 서울시장 최종 후보가 단일화를 두고 힘겨루기와 신경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입양모가 16개월 된 입양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3차 공판이 진행됐다. 미얀마 군대와 경찰이 민주화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총격을 가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후 9시까지 전국 358명 신규확진… 4일 400명대 예상(종합)(원문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는 가운데 3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5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때 집계된 408명보다 50명 적은 수치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서울요양병원에서 고은성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자체 접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서울요양병원에서 고은성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자체 접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6

◆국내 AZ백신 ‘중증이상’ 반응 2건 신고… 전국 첫 사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중증이상’ 반응이 처음으로 보고됐다. 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도 내 요양병원 2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은 5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1명에게서 중증이상 반응이 나타났다.

◆정부 “이동량 증가로 재확산 우려”… 방역위반 5개월간 ‘12만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이동량이 증가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로 정체되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이동량이 증가해 재확산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과 입장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과 입장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정세균 “윤석열 거취, 문 대통령에게 건의할 지 고민”☞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여당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움직임에 반발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SNS에 윤 총장 문제와 관련 ‘총리로서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겠다'고 적은 데 대해 “검찰총장의 거취나 이런 부분에 대해 대통령께 건의를 하는 것도 고민할 수 있다는 뜻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여야, 서울시장 단일화 힘겨루기 본격화… 김진애는 사퇴 배수진☞

여야의 서울시장 최종 후보가 속속 결정되고 있는 가운데 단일화를 두고 힘겨루기와 신경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은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하는 배수진을 쳤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시큰둥한 분위기다.

 

16개월 여아 '정인이'의 입양부모 5,6,7차 공판이 열리는 3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 앞에 정인이 초상화가 놓여져 있다. (출처: 뉴시스)
16개월 여아 '정인이'의 입양부모 5,6,7차 공판이 열리는 3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 앞에 정인이 초상화가 놓여져 있다. (출처: 뉴시스)

◆‘정인이 사건’ 3차 공판서 증언… “정인이 자주 방치, 밥도 맨밥만 먹여”☞

입양모가 16개월 된 입양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3차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정인이가 자주 방치됐었고 양모의 말과 다르게 밥도 잘 먹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상주 부장판사)는 3일 정인이 입양모 장모씨의 살인 및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와 장씨의 남편 안모씨의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 등으로 3차 공판을 진행했다.

◆미얀마 군경 시위대에 또 총격… “사망자 최소 21명으로 늘어”☞

미얀마 군대와 경찰이 민주화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3일 여러 곳에서 총격을 가해 최소 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AP통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군경은 이날 양곤과 만달레이 등 여러 곳에서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과 최루탄을 발사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실탄이 사용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제공: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제공: 리얼미터)

◆文대통령 “국토부와 LH 직원·가족 토지거래 전수조사”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해 3일 “관련기관 근무자와 가족의 토지거래 내역을 전수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국토부와 LH공사는 물론 관계 기관 근무자, 그리고 가족까지 토지거래 내역을 빈틈없이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정치쏙쏙] 한미 연합훈련 코앞인데… ‘아직 확정 안됐다’는 軍, 이유 있나☞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훈련 예정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당장 훈련을 코앞에 두고 있는 셈인데 여전히 군 당국은 구체적인 기간과 규모, 그리고 세부 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라 어떤 연유가 있는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제공: 롯데쇼핑)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제공: 롯데쇼핑)

◆[이슈in] ‘실적부진’ 롯데에 무슨 일이?… 온라인 수장 경질‧희망퇴직 ‘뒤숭숭’☞

지난해 8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의 용퇴에 이어 실적 부진을 놓고 대표가 물러나거나 전 직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 등 롯데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출범한 지 1년도 안된 ‘롯데온’의 조영제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부장은 사업의 지지부진으로 중도 사임했다. 롯데온은 롯데백화점, 마트, 슈퍼, 닷컴, 롭스, 홈쇼핑, 하이마트 등 7개사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합한 신개념 온라인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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