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일에도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이동량이 증가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한 ‘중증이상’ 반응이 처음으로 보고됐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여야의 서울시장 최종 후보가 단일화를 두고 힘겨루기와 신경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입양모가 16개월 된 입양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3차 공판이 진행됐다. 미얀마 군대와 경찰이 민주화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총격을 가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후 9시까지 전국 358명 신규확진… 4일 400명대 예상(종합)(원문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는 가운데 3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5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때 집계된 408명보다 50명 적은 수치다.
◆국내 AZ백신 ‘중증이상’ 반응 2건 신고… 전국 첫 사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중증이상’ 반응이 처음으로 보고됐다. 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도 내 요양병원 2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은 5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1명에게서 중증이상 반응이 나타났다.
◆정부 “이동량 증가로 재확산 우려”… 방역위반 5개월간 ‘12만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이동량이 증가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로 정체되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이동량이 증가해 재확산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정세균 “윤석열 거취, 문 대통령에게 건의할 지 고민”☞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여당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움직임에 반발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SNS에 윤 총장 문제와 관련 ‘총리로서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겠다'고 적은 데 대해 “검찰총장의 거취나 이런 부분에 대해 대통령께 건의를 하는 것도 고민할 수 있다는 뜻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여야, 서울시장 단일화 힘겨루기 본격화… 김진애는 사퇴 배수진☞
여야의 서울시장 최종 후보가 속속 결정되고 있는 가운데 단일화를 두고 힘겨루기와 신경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은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하는 배수진을 쳤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시큰둥한 분위기다.
◆‘정인이 사건’ 3차 공판서 증언… “정인이 자주 방치, 밥도 맨밥만 먹여”☞
입양모가 16개월 된 입양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3차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정인이가 자주 방치됐었고 양모의 말과 다르게 밥도 잘 먹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상주 부장판사)는 3일 정인이 입양모 장모씨의 살인 및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와 장씨의 남편 안모씨의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 등으로 3차 공판을 진행했다.
◆미얀마 군경 시위대에 또 총격… “사망자 최소 21명으로 늘어”☞
미얀마 군대와 경찰이 민주화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3일 여러 곳에서 총격을 가해 최소 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AP통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군경은 이날 양곤과 만달레이 등 여러 곳에서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과 최루탄을 발사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실탄이 사용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文대통령 “국토부와 LH 직원·가족 토지거래 전수조사”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해 3일 “관련기관 근무자와 가족의 토지거래 내역을 전수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국토부와 LH공사는 물론 관계 기관 근무자, 그리고 가족까지 토지거래 내역을 빈틈없이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정치쏙쏙] 한미 연합훈련 코앞인데… ‘아직 확정 안됐다’는 軍, 이유 있나☞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훈련 예정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당장 훈련을 코앞에 두고 있는 셈인데 여전히 군 당국은 구체적인 기간과 규모, 그리고 세부 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라 어떤 연유가 있는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이슈in] ‘실적부진’ 롯데에 무슨 일이?… 온라인 수장 경질‧희망퇴직 ‘뒤숭숭’☞
지난해 8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의 용퇴에 이어 실적 부진을 놓고 대표가 물러나거나 전 직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 등 롯데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출범한 지 1년도 안된 ‘롯데온’의 조영제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부장은 사업의 지지부진으로 중도 사임했다. 롯데온은 롯데백화점, 마트, 슈퍼, 닷컴, 롭스, 홈쇼핑, 하이마트 등 7개사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합한 신개념 온라인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