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전경. ⓒ천지일보
정선군청 전경.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코로나19 등으로 세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간 지역 취약 계층의 건강한 위생환경 제공을 위해 5월부터 ‘희망을 배달하는 빨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산간 지역 거주하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이블 등 대형빨래의 어려움을 해소고 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무료 세탁 서비스 뽀송뽀송 행복 나눔 ‘희망을 배달하는 빨래방’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뽀송뽀송 행복 나눔 ‘희망을 배달하는 빨래방’은 65세 이상 농촌지역 어르신과 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빨랫감 수거에서부터 세탁, 건조,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이다.

군은 접근이 용이한 정선읍 애산리(농협하나로마트 맞은편)에 거점 빨래방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오는 4월 말까지 협력 기관 업무협약과 빨래방 설치와 세탁장비 구입, 서비스 제공 대상자 선정, 노일 일자리 인력 모집 등 모든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500여명의 서비스 제공 대상자를 모집해 오는 5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빨래방 운영에 따른 수거·세탁·배달에 필요한 인력은 노인 일자리 참여 인력으로 관리 일력은 강원랜드 희망재단 지원을 받아 정선시니어클럽에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빨래방 운영과 함께 산간 지역 취약 계층 가구에 대한 정기 방문을 통한 안전 확인, 생활환경 실태 면담, 애로사항 청취, 주거환경 개선, 사례관리 등을 위해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와 협업을 통한 복지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필 복지과장은 “뽀송뽀송 행복 나눔 ‘희망을 배달하는 빨래방’ 운영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는 등 농촌지역 취약계층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세탁물 수거부터 건조, 배달까지 One-Stop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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