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혈액나눔을 하고 있다. (제공: 군산해양경찰서) ⓒ천지일보 2021.3.3
군산해경이 혈액나눔을 하고 있다. (제공: 군산해양경찰서) ⓒ천지일보 2021.3.3

지난해 160여명 헌혈 동참

[천지일보 군산=조민희 기자] 군산해경이 올해도 혈액 나눔 운동 동참했다.

3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이 이어지자 2021년에도 국민과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군산해경 청사와 군산항 전용부두에서 헌혈 릴레이 봉사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관과 의무경찰 160여명이 헌혈에 동참한 데 이어 올해도 경비함정과 파출소에 근무하는 현장 직원들까지 혈액 나눔에 참여해 현장에 온기를 더했다.

헌혈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서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의 헌혈개발팀 대리인 전중환씨는 “백신 보급 등으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전 국민의 희망이 커져가는 가운데 아직도 생명의 촉각을 다투는 의료 현장에서는 혈액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부족한 혈액을 채우기 위해 군산해양경찰서에서 많이 참여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혈액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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