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간부 인력 강화 인사
젊은 인재 주요과장 발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위원회가 첫 여성 총괄과장으로 김연준 공정시장과장을 은행과장에 발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외에도 핵심 정책부서에 여성 과장을 배치하는 등 금융위 내 여성간부 인력을 강화하는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그간 정책추진의 일관성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 최소한의 범위로 인사를 운영해왔던 2019년 9월 이후 실시하는 첫 대규모 과장급 인사다. 금융위는 개인의 역량, 업무 성과, 조직 기여도, 경력 등을 종합 고려해 직위별 최적임자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은행과장이 된 김 과장은 그간 자본시장, 보험, 중소금융, 혁신 등 금융제도 전반에 대한 폭 넓은 경험을 쌓아 왔고 탁월한 업무성과로 조직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핵심 정책부서인 서민금융과, 가계금융과에 이석란 서민금융과장, 권유이 가계금융과장 등을 전진 배치해 금융위 내 여성간부 인력을 강화했다.
또 행시 46~49회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주요 과장으로 발탁했다. 기업구조개선과에는 신상훈(행시46회) 과장이, 뉴딜금융과장으로 전수한(행시48회) 과장이 자리했다. 또 기업회계팀엔 송병관(행시49회) 팀장이, 녹색금융팀장에는 윤현철(행시49·50회) 팀장 등이 발탁됐다.
아울러 금융위는 7급 및 9급 공채 출신과 민간경력채용(특채) 출신 과장을 최초로 보임했다. 기존 강석민 감사담당관, 조충행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에서 김효신 금융정보분석원(FIU) 제도운영과장, 정현직 의사운영팀장이 추가됐다.
금융위는 “이번 인사를 통해 주요 국정과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금융정책, 뉴딜금융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기 위한 새로운 동력을 얻어 주요 과제들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장급 전보
▲행정인사과장 선욱 ▲금융소비자정책과장 홍성기 ▲서민금융과장 이석란 ▲금융시장분석과장 이수영 ▲산업금융과장 김성조 ▲기업구조개선과장 신상훈 ▲보험과장 이동엽 ▲금융혁신과장 박주영 ▲위원장 비서관 고영호 ▲코로나19 긴급대응반 녹색금융팀장 윤현철 ▲은행과장 김연준 ▲FIU제도운영과장 김효신 ▲기업회계팀장 송병관 ▲가계금융과장 권유이 ▲공정시장과장 박재훈 ▲금융데이터정책과장 신장수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 조충행 ▲금융규제샌드박스팀장 조문희 ▲정책홍보팀장 이동욱 ▲의사운영정보팀장 정현직 ▲금융안정지원단 금융지원과장 김정명 ▲금융안정지원단 산업지원팀장 이진호 ▲코로나19 긴급대응반 뉴딜금융과장 전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