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구룡동 일원에서 열린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관’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3.3
3일 구룡동 일원에서 열린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관’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3.3

전국 최고 수준의 학교급식지원센터

로컬푸드 소비확대·농업인 소득증대

학생들에게 안전·우수한 식재료 공급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관내 모든 학생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전국최고 수준의 학교급식지원센터 신관이 들어섰다.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3일 구룡동 일원에서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시의원, 학교급식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학교급식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관내 초·중 34개교 1만 3000여명 학생에게 식재료를 공급하기 시작해, 지난해 기준 234개교 8만여명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 충청남도는 2019년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했으나, 기존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식재료 수용능력 부족으로 13개 고교 1만 3000여명 학생에게는 식재료 현물을 지원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60억원(국비 20억원, 시비 4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6612㎡, 건축면적 1322㎡, 지상 1층의 규모로 센터를 증축하게 됐다. 기존 본관은 농산물, 별관은 축·수산물, 증축된 신관은 공산식품과 김치류를 취급·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신관 준공으로 천안시 전체 247개 유·초·중·고등학교와 631개 어린이집, 11만여명의 학생에게 526억원 식재료 현물 지원해 완전한 무상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3일 구룡동 일원에서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관’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3.3
박상돈 천안시장이 3일 구룡동 일원에서 ‘천안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관’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3.3

박상돈 천안시장은 “건강한 학교급식을 통해 천안시 모든 학생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겠다”며 “로컬푸드 소비확대 및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학교급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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