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순 장흥군수가 안중근 의사를 모신 사당인 해동사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1.3.3
정종순 장흥군수가 안중근 의사를 모신 사당인 해동사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1.3.3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해동사 참배로 기념식을 대신했다고 3일 밝혔다.

해동사는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를 단독 배향한 국내 유일의 사당으로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 시설이며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이다.

이날 참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정종순 장흥군수와 임성수 부군수 등 최소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및 헌화, 분향, 만세삼창으로 진행됐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3.1 운동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깊이 새겨 코로나19를 군민과 함께 극복하겠다”며 “숨겨진 독립유공자를 찾는데 힘을 쏟고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당일 해동사를 찾아가는 개별 방문객들을 위해 추모용 국화꽃과 코로나19 예방·확산 방지용 손소독제 및 마스크 등을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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