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가 검증심의회 의원과 국장, 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서구 시설관리공단 설립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와 검증심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서구청) ⓒ천지일보 2021.3.3
광주시 서구가 검증심의회 의원과 국장, 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서구 시설관리공단 설립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와 검증심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서구청) ⓒ천지일보 2021.3.3

용역 결과 타당성 확보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환경미화원 등 필수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공공시설에 대한 관리 일원화 등 전문화를 통한 경영 효율화를 위해 시설관리공단을 설립을 추진하고 지난 2일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서구는 검증심의회 의원과 국장, 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서구 시설관리공단 설립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와 검증심의회를 개최하고 용역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했다.

사업타당성을 검토한 지방공기업평가원은 서구가 의뢰한 ▲환경시설(생활쓰레기 수집운반, 재활용선별장 관리운영, 대형폐기물 수집운반, 종량제봉투·음식물폐기물 납부필증 판매) ▲교통시설(공영주차장·유개승강장) ▲문화시설(서구문화센터) ▲기타시설(현수막지정게시대·지정벽보판) 4개 분야 6개 사업에 대해 모두 추진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용역 결과 공단은 1본부 3팀으로 구성되고 전체 인원은 약 200여명 규모가 될 예정으로 공단이 설립되면 시민들은 공공시설 이용 시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추후 경영평가를 통한 효율적 경영으로 절감되는 비용은 시민 서비스 개선에 재투자된다.

또한 민간위탁 근로자에 대한 공단 직고용으로 근로자 고용안정에도 기여하게 된다. 사업타당성 확보 이후 서구는 공단설립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코자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설립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시설공단 설립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공공시설물의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와 책임경영을 통한 대민 서비스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