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동량 증가로 재확산 우려”… 방역위반 5개월간 ‘12만건’
정부 “이동량 증가로 재확산 우려”… 방역위반 5개월간 ‘12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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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지난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전주 비해 주말 이동량 12.7% 증가

마스크 미착용, 4만 9000여건 신고

집합금지위반 신고도 3만 8000여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이동량이 증가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로 정체되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이동량이 증가해 재확산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전국의 이동량은 약 7300만건으로 그 전주에 비해 12.7% 증가했다. 이는 3차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1월의 이동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또한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약 3500만건으로 그전 주말보다 9.4%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감염위험은 계속되고 있으므로 수도권 주민들은 불필요한 모임과 약속은 줄이고 직장과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 곳곳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7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많이 발생하는 것도 재확산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정부가 자율과 책임에 원칙을 목표로 두고 방역수칙을 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코로나19 안전신문고를 개통한 이래 올해 2월까지 총 12만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마스크 미착용에 관한 내용이 4만 9000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집합금지 위반에 관한 신고도 3만 8000여건에 달했다.

지난 2월에는 총 2만 5000여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러한 신고 사항에 대해서는 지자체에서 현장 확인, 계도, 행정처분 등을 통해 방역수칙이 준수되도록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윤 반장은 “국민께서는 방역수칙이 가장 철저하게 지켜져야 되는 시기라고 인지해달라”며 “기본적인 방역수칙인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이 세 가지를 꼭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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