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 청년TLO 졸업식. (제공: 광운대학교) ⓒ천지일보 2021.3.3
광운대학교 청년TLO 졸업식. (제공: 광운대학교) ⓒ천지일보 2021.3.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6개월씩 총 5회에 걸쳐 진행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박철환)이 지난달 25일 청년TLO 육성사업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청년TLO(Technology Licencing Officer) 육성사업은 이공계 미취업 졸업생의 취업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8년 8월부터 2021년 2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약 9억원을 지원받은 사업이다.

6개월씩 총 5회에 걸쳐 광운대 이공계 미취업 졸업생을 채용해 기술사업화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했고 그 결과 ㈜엘지화학 1명, 한국에머슨㈜ 1명, 삼성전자㈜ 3명 등 총 2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청년TLO 육성사업으로 채용한 인원 중 역량강화 프로그램 참여도가 높고 업무성과가 우수한 5명에게 산학협력단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철환 광운대 산학협력단장은 “본교 이공계 미취업 졸업생이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가족회사, 동문기업, 공동연구 기업 등으로 구성된 광운네트워크와 연계해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청년TLO 육성사업의 후속 사업인 ‘기업연게 청년기술전문인력 육성사업’을 통해 더 많은 이공계 미취업 졸업생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취업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개최된 청년TLO 육성사업 졸업식에는 박철환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장수웅 산학사업팀 팀장, 엄원경 연구지원팀 팀장, 윤창원 서울창업디딤터 부센터장, 유재훈 산학사업팀 직원, 임해주 기술지주회사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한편 청년 TLO 육성사업은 대학 보유 공공기술의 민간 이전과 함께 일자리까지 창출해 내는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과기정통부에서 추진하는 실험실 일자리창출 사업이다.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는 기술이전 전담조직이라는 뜻으로 대학이나 연구소들이 보유한 기술의 특허를 기업에 팔아 수익을 올리는 조직을 일컫는다.

이 사업은 미취업 이공계 대학 졸업생의 취·창업, 대학의 기술이전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이공계 미취업자를 출신대학의 산학협력단이 고용해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민간 이전을 활성화하고 창업 및 취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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