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접종자인 의료원 관계자가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접종자인 의료원 관계자가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7

요양병원서 접종한 환자들

혈압저하·전신무력감 증세

아나필락시스 가능성 적어

[천지일보=김빛이나, 이성애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중증이상’ 반응이 처음으로 보고됐다.

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도 내 요양병원 2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은 5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1명에게서 중증이상 반응이 나타났다.

이들은 백신을 접종한 뒤 혈압이 저하되거나 전신에 무력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환자들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된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모두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요양병원의 입원 환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두 사람은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국내 첫 백신 접종 이후 지난 2일까지 나타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156건(누적)이다. 이제까지는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경증 사례로 밝혀졌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접종자인 의료원 관계자가 백신을 접종 받는 가운데 의료진이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접종자인 의료원 관계자가 백신을 접종 받는 가운데 의료진이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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