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복’ 포스터. (제공: 티빙) ⓒ천지일보 2021.3.3
영화 ‘서복’ 포스터. (제공: 티빙) ⓒ천지일보 2021.3.3

극장 상영과 동시에 티빙 독점 서비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배우 공유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서복’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에서 오는 4월 15일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된다. 3일 티빙은 ‘서복’이 티빙 공개와 동시에 극장에서도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복제인간’이라는 신선한 소재, 공유와 박보검의 첫 연기 호흡,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의 신작으로 관심이 높은 작품이다.

티빙 관계자 측은 “‘서복’은 티빙 사용자들에게 특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과감히 투자를 결정했다”며 “지난 1월 말 공개된 티빙의 첫 오리지널 콘텐츠인 정종연 PD의 예능 ‘여고추리반’과 영화 ‘서복’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여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측은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시각과 니즈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복’ 역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해 극장 개봉과 동시에 티빙에서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티빙은 지난해 10월 CJ ENM으로부터 분할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JTBC가 티빙에 전격 합류했으며 추가로 네이버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 중인 상황이다. 티빙은 향후 3년간 40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자해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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