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제공: 임실군) ⓒ천지일보 2021.3.3
임실군이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제공: 임실군) ⓒ천지일보 2021.3.3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매연저감장치 부착 및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임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경유차 DPF 100대, PM-NOx 저감장치 2대, 건설기계 DPF 10대 등 총 112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지원금액은 차종·장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부착 비용 중 90%를 지원하고 나머지 10%는 자부담이다. 단 생계형 차량의 경우 자부담금 없이 전액 지원한다.

지원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및 2005년 이전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배출가스 등급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청일 기준 임실군에 연속 2년 이상 등록돼 있어야 하는 등 모든 지원 조건을 충족해야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계절 관리제 및 비상저감조치 운행 제한 위반으로 인한 과태료 처분을 받은 차량, 생계형 또는 영업용 차량, 총중량 3.5톤 이상 차량에 대해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일반차량은 접수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게차·굴삭기 건설기계 엔진 교체 사업은 100% 전액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건설기계 소유주는 장치 제작사와 사전에 부착 가능 여부를 협의해 사업 참여가 가능할 경우 장치 제작사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군은 지난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538대에 대해 저공해 조치를 한 바 있다.

올해에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의 확대 추진을 위해 지난해보다 7억원 많은 19억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대기질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9일까지이며 차량소유자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사이트를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심민 군수는 “노후경유차로 인한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대상차량 소유한 분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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