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지난 1일 도시농업 시민참여 붐 확산을 위해 순천시민에게 분양한 도시텃밭 3곳을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신대 도시텃밭.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1.3.2
전남 순천시가 지난 1일 도시농업 시민참여 붐 확산을 위해 순천시민에게 분양한 도시텃밭 3곳을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신대 도시텃밭.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1.3.2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가 지난 1일 도시농업 시민참여 붐 확산을 위해 순천시민에게 분양한 도시텃밭 3곳을 정식 개장했다.

시에 따르면 개장한 도시텃밭은 신대, 조례, 연향 총 3곳에 272구좌로, 올해 3월 1일부터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22개월간 텃밭을 가꿀 수 있다. 구좌당 10평방미터의 텃밭을 제공하고 삽, 괭이, 쇠스랑 등 다양한 농기구를 비치해 초보 도시농부들이 농사짓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텃밭 개장 전 272명의 도시농부들을 대상으로 ‘순천시 도시텃밭 운영 지침 및 텃밭 관리 기본 교육’을 유튜브 및 네이버 밴드, 순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재해 비대면 교육을 시행했다.

도시농부들은 배정받은 구획 내에서 가족 또는 지인들과 소통하며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재배 과정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단 화학농약이나 화학비료, 비닐멀칭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을 실천해야 하며 분양 기간 동안 책임감 있게 텃밭을 관리해야 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도시텃밭 활동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건전한 여가생활로써 텃밭 활동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찾고 코로나블루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장 내 체험활동 중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