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사진 =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홈페이지 갈무리, 뉴시스) 2021.03.02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사진 =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홈페이지 갈무리, 뉴시스) 2021.03.02

“비핵화 압박 계속할 것”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첫 유엔대사가 1일 (현지시간) 북한이 세계 평화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 개발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북한이 미국과 세계의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믿는다”라며 “그런 목표로 나아가는 북한을 저지하고 북한의 도발과 무력행사를 방어하는데 우리의 ‘사활적 이익(vital interest)’이 걸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 및 파트너들과 함께 원칙에 입각한 외교(principled diplomacy)를 할 것이며, 그리고 비핵화한 북한을 향해 계속해서 압박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얀마 사태를 놓고선 “민주주의가 회복되도록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를 더 압박해야 한다”고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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