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408명 신규확진… 어제보다 89명↑ ‘대유행 우려’
오후 9시까지 408명 신규확진… 어제보다 89명↑ ‘대유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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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비가 내리는 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비가 내리는 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

경기 213명, 서울 110명, 인천 20명

수도권 343명, 비수도권 65명 발생

동두천 ‘80여명’ 무더기 확진 영향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2일 오후 9시까지 4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재확산에 이어 대유행으로까지 번지는 게 아니냔 우려도 나온다.

방역당국,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 수는 총 4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된 319명보다 89명이나 많은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과 인원 수를 살펴보면 경기 213명, 서울 110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에서만 343명(전체 확진자 중 84.1%)이 나왔다. 비수도권(65명, 15.9%)에선 충북 19명, 부산·경북 각 6명, 대구 5명, 강원·충남·전북 각 4명, 광주·경남·전남·제주 각 3명, 대전·세종 각 2명, 울산 1명 등으로 파악됐다.

자정에 최종 집계가 마무리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3일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 규모는 최소 400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양상을 보면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지인·직장·가족 감염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3월 개학과 더불어 봄나들이로 인한 활동량 증가도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지난 2월 20일 서구 보험사 콜센터 집단감염으로 인해 광주 서구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 모습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3.2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지난 2월 20일 서구 보험사 콜센터 집단감염으로 인해 광주 서구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 모습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3.2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44명 발생하면서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2월 24일~3월 2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40명→395명→390명→415명→356명→355명→344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8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400명대 확진자가 나오게 된 배경에는 동두천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사례가 있다.

당국에 따르면 경기 동두천시에선 외국인 근로자 84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보건소 임시 선별진료소를 통해 감염유무가 파악됐으며, 추가로 내국인 4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된 외국인 근로자는 1~2주 전에 발생한 남양주·포천·양주·인천 등의 집단감염지를 통해 접촉한 후 이번 전수검사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업주와 손님 등의 확진자가 나왔던 여의도 유명 술집과 관련해선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에서는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중 12명이 지역 감염자였고, 이들 중 7명은 북구의 대학생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대학생 지인 모임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증가했다. 경기도 이천시 가족·지인모임과 관련해선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 발생 후에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3월 개학과 관련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교직원과 학생은 물론 학부모께서도 학교 방역수칙을 더욱 충실히 지켜달라”며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학교나 유치원에 등교하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비가 내리는 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비가 내리는 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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