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출처: 한국지역난방공사) ⓒ천지일보 2021.3.2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출처: 한국지역난방공사) ⓒ천지일보 2021.3.2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지난달 26일 울산도시공사(사장 성인수)와 ‘수소시범도시 재정 사업(국토교통부)’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수소시범도시 재정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울산광역시, 경기 안산, 전북 전주·완주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공급원을 수소만으로 하는 수소 도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과 그린뉴딜정책 이행을 위해 울산광역시 내 수소 시범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추진했다.

울산도시공사는 수소연료전지 열원 및 국민임대주택 건설 등을 실시하고 난방공사는 수소 주거모델 실증을 위한 수소 기반 열원 및 주거시설 공사에 관한 기술 자문 등의 역무를 진행한다.

특히 ▲저온 열이 발생하는 연료전지 특성을 고려해 기존 지역난방보다 저온의 열을 공급하는 ‘4세대 지역난방’ 기술 ▲기존 열수송관보다 설치와 관리가 쉽고 안전성은 높은 플렉서블 배관 ▲IoT 기술을 활용해 세대 열에너지 공급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미터기 등 최신 지역난방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울산광역시 북구 양정동 일원에 있는 율동 국민 임대주택에 수소연료전지에서 생산한 난방열과 전기 에너지를 2022년까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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