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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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감자, 아스파라거스, 토마토에 이어 강원도 산 튤립 6만송이가 마켓컬리 ‘새벽배송’을 타고 행사시작 8일만인 지난 1일 조기 완판됐다.

이번 특판행사는 지난 2월 15일 강원도와 마켓컬리간 농가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첫 번째 상생품목으로 ‘꽃’을 선정했다.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5일까지 ‘꽃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1일 평균 7500송이가 주문되며 이보다 빠른 시기에 공급계획물량이 소진돼 지난 3월 1일에 이벤트를 종료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도에서는 마켓컬리에 공급하는 튤립 소포장비 일부를 농가에 지원하고 마켓컬리는 기존튤립 판매가격보다 25% 할인된 가격으로 전국소비자에게 공급했다.

이영일 강원도농정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입학·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화훼 소비 극성수기에 어려움을 겪은 도내 화훼 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마켓컬리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도내 농특산물이 전국 소비자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코로나 상황 극복과 함께 강원 농특산물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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